
파키스탄 정부가 전염병인 소아마비를 막기 위해 대대적으로 시작한 소아마비 백신 사업이 근거 없는 소문으로 일시 중단됐다.
이 백신이 이슬람인이 아이를 못 낳게 하려는 음모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백신을 운반하던 보건일꾼들을 총으로 사살하는 사건이 19일에도 세 곳에서 일어났다.
파키스탄은 소아마비가 아직도 근절되지 않은 세계에서 3나라 가운데 하나로서, 정부는 유엔의 지원을 받아 17일부터 백신 보급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탈레반 조직이 이 백신을 맞으면 불임이 된다면서 월요일부터 날마다 이들을 공격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모두 6명이 죽었다.
이에 신드 주에서는 이미 백신 접종 사업을 중단했으며, 파크툰크와 주도 중단하는 일 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다고 한다.
소아마비 백신에 관한 잘못된 소문이 퍼진 지는 제법 오래됐는데, 특히 2011년에 한 의사가 미국 CIA를 도와 오사마 빈라덴을 찾는 과정에서 간염 예방주사 접종사업을 이용한 혐의로 유죄선고를 받고 금고형을 받은 뒤로 더욱 확산됐다.
탈레반은 지난 6월에 소아마비 백신사업은 첩보활동을 위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와지리스탄에서의 백신접종 사업을 금지한 바 있다.
와지리스탄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근거지로서, 24만 명의 어린이가 백신을 맞지 못한 상태다.
By 가톨릭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