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오스에서 실종된 한 그리스도인 가족을 찾아달라는 호소가 8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라오스 정부는 이를 무시하고 있는 듯하다.
영국에 본부를 둔 세계기독연대(Christian Solidarity Worldwide, CSW)는 지난주 라오스 정부에 분테옹과 그의 처, 그리고 아들의 행방에 관한 정보를 알려줄 것을 긴급 요청하는 공개서한을 라오스 정부에 보냈다. 이들은 2004년 7월 3일 이후 사라졌는데, 아들은 당시 겨우 7살이었다.
한편 지난해 12월에 라오스의 유명 인권운동가로 막사이사이 상을 받은 바 있는 솜바트 솜폰이 행방불명된 바 있다.
분테옹 일가는 실종되기 전에 그리스도교를 믿는다는 이유로 루앙남타 주 경찰에 의해 구금되고 위협을 받고 있었다.
세계기독연대를 비롯한 여러 인권단체들은 그간 이들의 행방을 알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아무런 열매를 거두지 못했다. 라오스 정부로부터는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심지어 편지를 받았다는 확인조차 없었다.
세계기독연대는 근래 라오스의 종교자유는 일정한 진전이 있었다고 한 성명에서 밝힌 바 있다. 종교 때문에 투옥되는 사람들이 줄고 형기도 짧아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교가 ‘외국’ 종교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아서 아직 상당한 제한이 있다.”
By 가톨릭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