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에는 여러 지역에서 여러 가지 반군이 있는데, 이 가운데 북부 루손 섬의 코르딜레라 인민해방군(CPLA)이 평화협상에 따라 정부군에 편입하기 시작했다.
필리핀군은 1월 14일 168명의 전 코르딜레라 인민해방군 병사들을 “기본 후보”로, 그리고 84명을 “2차 후보”로 채용했다.
코르디레라 인민해방군 지도자로서 지금은 코르디레라 평화개발 포럼 의장인 아르세니오 후미딩은 이들 병사들이 “우리나라를 위해 신입병으로 우리가 정부에 내놓을 수 있는 최선의 병사들”이라고 했다.
이번 조치는 CPLA와 정부가 지난 7월에 조인한 평화협정을 이행하는 중요한 한 단계다. 이 협정에는 반군 해산, 그리고 이들을 위한 고용 지원, 개발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북부 루손지역 사령관 앤서니 알칸타라 소장은 군은 더 많은 반군 병사를 받아들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코르디레라 인민해방군은 말씀의 선교회 사제이던 콘라도 발웨그가 1980년대에 필리핀공산당의 신인민군에서 분리해 만든 뒤 정부와 루손 섬 북부 6개 주를 가리키는 코르딜레라 지역의 준자치지역화에 합의하는 평화협정에 조인한 바 있었다. 그러나 반군 내부의 분열과 잦은 잔학행위 때문에 자치지역화는 이뤄지지 못했다.
By 가톨릭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