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재 파키스탄 대사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독성죄 혐의로 고발하고 나서 큰 말썽이 되고 있다.
파키스탄에서는 독성죄를 비판한 고위 정치인이나 관리가 암살당한 경우가 여럿 있다.
대법원은 지난 주 물탄의 한 주민인 파힘 아크타르 길이 신청한 소청을 접수했다. 이 소청은 여러 이슬람 성직자의 의견을 증거로 덧붙인 것으로서, 미국 주재 파키스탄 대사 셰리 레흐만이 2년 전에 한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독성적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레흐만 대사는 트위터에 자신은 이 문제에 대해 아무런 논평도 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인권변호사인 아스마 자항기르는 “전임 주미 대사인 후세인 하카니 대사는 예견된 군사 쿠데타에 대항해 미국의 도움을 요청한 뒤 반역죄로 고발당했다. 그리고 이제는 독성죄다. 도대체 외국에서는 우리나라를 어떻게 볼 것인가?”라고 개탄했다.
파키스탄 주교회의 전국정의평화위원회의 피처 제이콥 사무총장도 대법원이 너무 쉽게 소청을 접수했다고 비판했다.
“참 실망스럽다. 앞으로 진행을 걱정하며, 이번 소청을 받아들인 2인심보다 더 큰 재판부에서 이 소청을 기각하기를 바란다.”
기사 원문: Blasphemy petition condemned
By 가톨릭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