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이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영토분쟁을 겪고 있는 섬과 해역 문제를 유엔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앨버트 델 로사리오 필리핀 외교장관은 1월 21일 필리핀은 그간 문제의 평화적, 외교적 해결을 위해 거의 모든 노력을 다했다며, 유엔의 중재로 해결을 보기를 바란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남중국해의 거의 모든 섬과 해역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데, 시사 제도(파라셀 제도)는 중국이 점유하고 있으나 베트남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고, 난사 제도(스프래틀리 제도)는 중국, 필리핀,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이 모두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로사리오 장관은 이미 중국 대사에게 필리핀은 이 문제를 유엔 해양법협약(UNCLOS)에 따른 중재법원에 제소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그간 이에 반대해왔으나, 로사리오 장관은 이것이 “분쟁을 평화적이고 지속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1일 마커칭 주 필리핀 중국대사를 소환해 중국의 입장에 대한 필리핀 측 의견을 담은 구상서(Note Verbale)를 전달했다.
이 문서에서 필리핀은 중국이 “필리핀의 주권과 관할권을 침해하는 모든 불법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By 가톨릭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