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주교들은 1월 28일 오는 5월에 치러질 중간선거에서 어떤 후보들을 공개 지지하지 않을 것이며, 그간 교회가 반대해오던 출산보건법 통과에 같이 반대해온 후보들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27일 주교들은 현재 연례 총회를 열고 있는 마닐라의 교황 비오12세 가톨릭센터에서 출산보건법 반대파 의원들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했다.
주교회의 사무총장 조슬리토 아시스 몬시뇰은 이 점심식사를 두고 주교들이 이들의 후보 출마를 지지한 것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해명했다. “단지 그 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히려는 것이었다.”
주교회의 의장인 조스 팔마 대주교(세부 대교구)는 주교들은 이번 총선에서 어느 누구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어떤 후보들을 뽑아야 하는지 신자들에게 지침을 주는 것이 주교들의 역할이라고 했다.
그는 “주교들은 대중의 판단력을 믿는다”고 했다.
By 가톨릭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