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솟는 물가와 노동법 침해에 항의해 인도에서 조합원 수가 1억 명에 이르는 노조단체가 대규모 파업을 경고하고 나섰다.
내일부터 21일까지 이 파업이 실행되면 은행과 운송 부문이 포함된다.
전 인도 노조회의(AITUC) 구루다스 다스굽타 사무총장은 “우리는 역사상 이틀이나 파업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지금처럼 반인민적이고 반노동적이며 반노조적인 정부가 있었던 적도 한 번도 없다”고 했다.
이 파업은 AITUC뿐 아니라 우익 인도인민당 산하의 인도노동포럼, 국민회의당 산하의 인도 전국노조연합 등 모두 11개 노조단체가 참가한다. 현재 연방정부는 국민회의당을 중심으로 한 연립정권이 맡고 있다.
인도공산당(마르크스주의파) 소속 국회의원이기도 한 다스굽타는 “우리는 노동법의 실행을 요구하며 정부가 공공부문, 인플레이션, 대중의 참상 등에 관심을 돌리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인도 연방의회는 20일에 예산안 심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인도 연방정부는 최근의 치솟는 물가 때문에 여론의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만모한 싱 총리는 노조들이 파업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런 파업은 우리 경제에 피해를 입힐 뿐 아니라 대중도 불편을 겪는다.”
By 가톨릭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