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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후보, 타글레 추기경

입력일 :2013. 0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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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은 가톨릭교회가 대중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를 바란다. 그의 팬들은 이러한 그의 비전은 가난한 이를 돕고자 하는 그의 진정한 열정에서 비롯한 것이며, 이 때문에 그가 최초의 아시아 출신 교황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현재 55살인 타글레 추기경은 마닐라 근처의 한 노동계급 가정 출신이다. 그는 다음 달에 열릴 역사적인 교황선거에서 이번에 사퇴한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뒤를 이을 한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타글레 추기경은 필리핀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그가 평생 가난한 이들을 돕기 위해 헌신해온 겸손한 인물로 명성이 나 있으며, 교회의 원로 인사들은 그를 보수적 교리와 균형을 이루는 중도 진보로 보고 있다.

마닐라 대주교이던 타글레는 지난해 11월에 추기경에 임명됐는데, 베네딕토 교황이 오는 2월 28일에 사퇴할 것이라고 발표한 뒤로 자신의 교황 선출 가능성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지난주 마닐라에서 열린 한 공개 세미나에서, 그는 그간 잘 알려진 그의 주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교회 지도자들은 자신이 속한 곳의 대중, 특히 청년에 다가가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젊은이들은 소통을 위해 연결되기를 원하고 있다.”

“하느님과 연결되는 것, 다른 이들과 연결되는 것, 교회에 연결되는 것이 신앙의 기본이다. 우리는 이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의 목소리는 우아하고 부드럽다. 그는 또한 근래 큰 주목을 받은 연설을 해왔는데, 교회가 대중의 관심사에 더 열린 겸손한 교회가 되기를 촉구하는 것이었다.

타글레는 1957년에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차로 두 시간 거리에 있는 이무스에서 태어났다. 당시 이무스는 시골의 소도시였다. 그는 열심한 신앙의 가정 분위기 속에 자라나 어릴 적부터 종교 활동에 접했다.

그의 멘토로 불리는 사람들 가운데 한 명인 로메오 네르 신부(72)는 타글레가 어린 소년이었을 때 처음 만났는데, 그 때 이미 타글레는 단정하고 머리가 좋았을 뿐 아니라 타인의 마음에 아주 잘 공명했다고 회고했다.

“학교에서 늘 일등이었다. 어릴 적부터 가난한 사람을 돕는 데 매우 관심이 많았고 교회와 아주 가까웠다.”

“겨우 세 살 때 묵주기도와 묵주기도의 모든 신비를 다 욀 줄 알았기 때문에 나는 놀랐다.”

또 타글레는 젊은 신부였을 때 가난한 동네의 본당들을 돕는 모금운동에 참여했는데, 이런 곳에서 그는 빈민가의 주식인 튀긴 닭발을 즐겨 먹게 됐다고 한다.

“빈민들에게 그들의 진정한 존엄을 주는 것은 바로 그가 열정을 갖고 그들을 돕기 때문이다. 그는 그들을 사랑한다.

타글레는 2001년에 44살로서 필리핀에서 가장 젊은 주교들 가운데 한 명이 됐다.

바티칸 분석가로 존경 받는 산드로 마지스테르는 최근 타글레가 최초의 개발도상국 출신 교황이 될 수도 있다고 썼다. 세계 가톨릭 신자의 과반수가 살고 있는 아프리카와 남미에는 현재 뚜렷한 세계적 교회지도자가 없다.

마지스테르는 이탈리아의 <레스프레소>에 사람들이 타글레를 선호하는 한 이유는 교회가 아시아를 미래의 가톨릭교회의 보루로서 점점 더 중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타글레는 가톨릭 국가인 필리핀 출신이다.

타글레는 교황청의 진보파로 분류되지만, 마지스테르는 심지어 보수적인 현 교황 베네딕토 16세도 그를 두고 “교리적 정확성과 비전 사이의 균형이 잘 잡혀 있다”고 평가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마지스테르는 지금 많은 교회 지도자들이 (대중과) 관계가 소원한 것으로 보이는데, 타글레는 필리핀의 수많은 빈민 대중과 잘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럽의 복권업자들은 타글레 추기경을 이번 교황선거의 유력 후보 가운데 하나로 꼽고 있다. 아일랜드의 한 유명 복권사이트에서는 그의 선출 가능성을 16대1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다른 분석가들은 비유럽 출신 교황을 뽑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기에 이번에도 또다시 유럽 출신을 뽑는다고 보는 것이 안전한 선택이라고 지적한다. AFP

기사 원문: Tagle pushes for people power in Church

By 가톨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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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사 내용중에 미사 시간이 잘못됐네요.. 미사시간은 오후 2시가 아니라 6시입니다....
    Said Stephen Yong Hun Yu on 2011-08-17 05:16:13
  2. 감동적인 구절이 있어 담아봅니다...".내 실수와 부족까지도 내 성장의 거름으로 사용하자"깊이 마음에 담고 실천하도록 노력 하겠읍니다.....
    Said su maeng on 2011-01-31 20:30:58
  3. 환경파괴를 막기위해 즉시 중단돼야합니다....
    Said 정인규 on 2010-11-28 17:26:25
  4. Fr Jack Trisolini,I remember so much, that you loved to all of foreigners Wo...
    Said 방 평화 신부 on 2010-11-24 09:09:35
  5. 덧글 감사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 연재가 한 번 더 남아 있습니다. 저희 홈피 ...
    Said cathnewskorea on 2010-11-09 06:39:35
  6. 감사한 말씀. 감사한 기사....
    Said Junsang You on 2010-11-08 15:41:27
  7. 안녕하세요. 덧글 감사합니다. 다른 의도는 없었구요, 단지 기사 내용이 인천교구와 관련 있어서 고른 것뿐입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는...
    Said cathnewskorea on 2010-09-24 13:36:42
  8. 왜 답동성당 사진을 이 기사에 넣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는 착각했어요. 등대의 집이 저 모양인가하고.. 교회에서 하는 일을 과대포장하는...
    Said Domine-j on 2010-09-21 08:29:37
  9. 좋은글 잘 앍었습니다,....
    Said Maryms on 2010-09-08 05:53:52
  10. 꼭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Said Maryms on 2010-09-03 04:45:05
휴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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