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신자들이 물러나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에게 그간 교황청과 중국의 관계 개선을 위해 힘써 준 데 대한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
교황청은 2월 22일자로 된 이 편지를 베네딕토 교황의 재위 마지막 날인 28일에 공개했다.
주교, 사제, 수도자, 평신도들로 구성된 이들 편지의 작성자들은 지난 11일에 교황이 사퇴한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면서, 특히 교황이 중국 신자들에게 보여준 “특별한 애정” 때문에 더욱 그러했다고 썼다.
“교황께서는 중국과 중국인에게 관심을 보여주시고 축복하심으로써 우리가 질머진 십자가의 짐을 덜어주시고 대화를 촉진하려 애쓰셨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2007년에 가톨릭교회와 중국 정부 간의 관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역사적인 편지를 쓴 바 있다.
그러나 교황청이 인정하지 않고 있는 교회기구의 역할과 이 조직에 의한 잇따른 불법 주교 서품 때문에 그의 화해 노력은 별 열매를 거두지 못하고 말았다.
이들은 또한 베네딕토 교황의 “권력 앞에서…. 자유롭고 얽매이지 않는 태도, 그리고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그가 보여준 강하고 끈기 있으며 인간적인 대응”을 찬양했다.
“이런 점 때문에 세상이 감동했을 뿐 아니라 우리 중국인 성직자와 신자들은 당신에게 차마 고별인사를 하기 어렵다.”
By 가톨릭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