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황청은 지난 금요일 새 교황을 선출하는 교황선출회의(콘클라베)가 3월 12일에 열려 투표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4일부터 투표권자 추기경 115명과 80살을 넘어 투표권이 없는 추기경 10여 명은 정기적으로 모여 어떤 사람이 새 교황이 되어야 하고 로마 가톨릭교회의 지도자로서 어떤 과제들을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해 토의해왔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콘클라베 날짜가 공표된 것은 추기경들 사이에서 타협이 이뤄졌다는 뜻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교황청 추기경들은 가능하면 10일부터라도 콘클라베를 열고 싶어 한 반면, 다른 데서 온 추기경들은 서로에 대해 알고 교황 후보자들을 평가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갖고 싶어 했다고 분석했다.
콘클라베 절차는 성 베드로대성전에서 “로마 교황 선출을 위해”(Pro Eligendo Romano Pontifice)라고 알려진 전통적인 미사로 시작된다.
콘클라베 중에는 외부로부터의 도청과 추기경들의 외부 접촉을 막기 위해 전파방해 장치도 설치되며, 추기경들은 원칙적으로 모든 외부접촉이 금지된다. 콘클라베 전에 열렸던 준비회의 중에 트위터 등을 통해 회의 상황 등을 알렸던 추기경들도 모든 외부 통신이 금지된다.
추기경들은 새 교황이 선출된 뒤에도 투표에 관한 어떠한 사항도 공개하지 못한다.
추기경들은 사전 준비를 위한 전체회의 동안에 100명이 넘는 사람이 발언을 했으며, 새 복음화, 교황청과 지역주교들의 관계, 종교간 대화, 생명윤리 등의 다양한 주제를 토론했다.
By 가톨릭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