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0년 필리핀에서 군 장교를 죽인 혐의로 기소된 아네시타 로조(48)에 대한 모든 혐의를 기각해 달라는 온라인 청원운동이 시작됐다.
로조는 2010년 12월 7일 한 수도원 안에서 체포됐다. 그녀를 비롯한 50명은 공산 반군과 군의 교전 중에 죽은 아키 폴렌조 중위를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청원은 로조의 가족과 친지들이 법무부와 인권위원회에 내는 것이다.
로조는 함께 연루된 활동가인 엘리자르 나바스와 함께 네그로스 옥시덴탈 주에 있는 카디스 교도소에 구금돼 있다. 나머지 50명의 용의자는 아직 수배 중이다.
다섯 아이의 어머니인 로조는 공산당 산하인 신인민군 소속이라고 기소됐으나, 그녀는 반군 활동지역에서 인권과 사회문제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청원자들은 “이번 사건이 사법정의를 위한 것이 아니라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일하는 비정부 민간단체 활동가들을 탄압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조는 1989년부터 바콜로드 교구의 사회사목연구센터에서 연구원으로 일해 왔다.
그녀는 1992년에 기초교회공동체(BCC)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그 뒤 기초공동체의 국제연대활동 담당이 됐다. 기초공동체 운동은 한국 천주교회에서는 “소공동체” 운동으로 진행됐다.
By 가톨릭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