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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리아, 효과 없이 부작용만

입력일 :2013. 0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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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서부 아체 주에 사는 노르마 수산티 마날루는 한 때 많은 자유를 누렸지만, 지금은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슬람 자치주인 아체 주가 2002년부터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를 실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체는 인구 500만 명의 96퍼센트가 이슬람인으로서, 인도네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샤리아를 실행하는 주인데, 공식적으로는 조례로 되어 있다.

이에 따라 여성들의 복장과 공개장소에서의 행동 등이 규정되는데, 특히 직접 연관이 없는 남자와 만날 때가 문제가 된다.

마날루(37)는 한 여성인권 옹호단체에서 일한다. 그녀는 “이 조례들이 우리를 옥죈다. 많은 여성들이 겁이 나서 침묵을 지키는 것을 선택하고 있다. 항의하면 이슬람에 저항하는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녀는 항의를 했다가는 사회에서 소외되거나 심지어 더 나쁜 일을 당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여성으로서, 우리의 자유는 옷을 입거나 행동하는 것을 포함해 정부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 조항에는 모든 이슬람인은 이슬람적 옷차림을 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여기에서 이슬람적 옷차림은 아우랏을 가려야 하는데, 아우랏은 남성은 무릎에서 배꼽까지, 여성은 손과 발, 얼굴을 제외한 전신이다.

이 조항을 어기면 종교경찰에게 경고와 “조언”을 받는다. 반복되면 타지르(처벌)을 받는데, 그 내용은 구체적으로 정해져있지 않다.

하지만 다른 여성단체 활동가인 아즈리아나 람베에 따르면 이슬람적 복장의 정의가 명확하지 않다.

“그래서 우리 여성들은 옷을 입을 때마다 편하지 않다. 법에 맞는지 아닌지 늘 가늠하기 어려워한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이슬람 신자가 이 규정을 어기면 3-7대의 채찍 형벌을 받거나, 1000만 루피아(약120만원)의 벌금형을 받거나, 아니면 둘 다 받을 수도 있다.

람베는 하지만 이런 조항은 여성에게만 심리적, 사회적 짐을 지운다며, 사람들은 위반자를 창녀나 죄인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작년 9월에는 16살 난 한 소녀가 종교경찰에 체포되어 창녀라고 고발당한 뒤 사흘 만에 목매달아 자살했다.

그녀는 한 친구와 함께 한 콘서트에 참가한 것이 죄였다.

그녀의 가족들은 나중에 그녀의 학교가방 안에 들어 있는 유서를 발견했는데 이렇게 쓰여 있었다. “아버지, 나를 용서해 주세요. 내가 아버지 등에게 수치를 안겨줬어요. 하지만 나는 절대 나를 다른 사람에게 판 적이 없다고 맹세해요. 그날 저녁 나는 그저 콘서트에 가서 구경했고 한 친구와 함께 바닥에 앉아 있었어요.”

여러 인권운동가들은 샤리아를 도입한 것이 청년들의 도덕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었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냈다고 지적한다. 오히려 억압에 대한 분노만 심어주었고 여성들이 더 폭력에 노출되었다는 것이다.

지난 4일에 16개 시민단체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체에서는 2011-12년 사이에 여성에 대한 폭력사건이 1060건이 있었다. 이들 단체는 이 가운데 561건을 조사했는데, 이 가운데 73.6퍼센트인 413건은 가정 폭력이었고, 나머지는 샤리아 때문이었다.

“샤리아는 도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입되었는데 아무런 눈에 띄는 효과가 없었다.”

기사 원문: Aceh moral code is fueling resentment

By 가톨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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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사 내용중에 미사 시간이 잘못됐네요.. 미사시간은 오후 2시가 아니라 6시입니다....
    Said Stephen Yong Hun Yu on 2011-08-17 05:16:13
  2. 감동적인 구절이 있어 담아봅니다...".내 실수와 부족까지도 내 성장의 거름으로 사용하자"깊이 마음에 담고 실천하도록 노력 하겠읍니다.....
    Said su maeng on 2011-01-31 20:30:58
  3. 환경파괴를 막기위해 즉시 중단돼야합니다....
    Said 정인규 on 2010-11-28 17:26:25
  4. Fr Jack Trisolini,I remember so much, that you loved to all of foreigners Wo...
    Said 방 평화 신부 on 2010-11-24 09:09:35
  5. 덧글 감사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 연재가 한 번 더 남아 있습니다. 저희 홈피 ...
    Said cathnewskorea on 2010-11-09 06:39:35
  6. 감사한 말씀. 감사한 기사....
    Said Junsang You on 2010-11-08 15:41:27
  7. 안녕하세요. 덧글 감사합니다. 다른 의도는 없었구요, 단지 기사 내용이 인천교구와 관련 있어서 고른 것뿐입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는...
    Said cathnewskorea on 2010-09-24 13:36:42
  8. 왜 답동성당 사진을 이 기사에 넣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는 착각했어요. 등대의 집이 저 모양인가하고.. 교회에서 하는 일을 과대포장하는...
    Said Domine-j on 2010-09-21 08:29:37
  9. 좋은글 잘 앍었습니다,....
    Said Maryms on 2010-09-08 05:53:52
  10. 꼭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Said Maryms on 2010-09-03 04:45:05
휴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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