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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과 함께 커가는 성지

입력일 :2013. 07. 19. 

시진핑과 함께 커가는 성지 thumbnail

중국 남부의 한 가톨릭 성지가 20년 전에 시진핑 총서기 덕분에 유명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푸저우교구에 있는 장미의 신비 성지는 창러 근처 언덕 위에 세워진 크고, 흰, 멋진 곳이다.

이 성지에는 10명의 수녀가 있어 관리하고 있는데, 해마다 1만 명이 넘는 국내외 순례자가 찾아든다.

이 성지는 1993년에 푸저우교구의 정창청 주교(요셉)이 은퇴 뒤 여생을 지내기 위해 고향에 있는 작은 대지 위에 지은 데서 출발한다. 그러나 정 주교의 이 작은 계획은 거의 삽을 뜨지도 못했다.

성지 관리 책임자인 정원잉 수녀는 당시에 공사 중에 정부가 불법 종교장소에 대한 금지령을 내렸다고 했다.

“그런데 당시 푸젠성 공산당 부서기였던 시진핑이 종교문제를 맡고 있었는데, 그는 정 주교에 대해 많이 이해하고 존경했고, 그래서 정부가 1996년에 이 성지를 승인했다”는 것이다. 정부는 또한 세금도 감면해 주면서, 새 건물에 대한 준공 검사와 승인 절차도 간략히 해 주었다.

그 뒤로, 교회 한 채, 정원, 성상, 조각 등이 더 들어서서, 십자가의 길과 묵주의 신비, 그리고 천사 등을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다.

지난 7월 13일에 이 성지는 20주년을 맞았다. 다만 불행히도, 성모 행렬 등을 포함한 기념행사는 태풍 수릭이 부는 바람에 중단되었다.

태풍이 불기 직전 아침에 열린 미사에는 약 2000명이 참석했는데, 푸젠성뿐 아니라 광둥성, 후난성, 저장성 등에서도 왔다.

정 주교는 시신이 화장되어 기념관 앞 제단 아래에 재가 묻혀 있다. 2층 건물인 이 기념관에는 2만 권의 중국 문화, 철학, 그리스도교, 종교에 관한 책들이 들어 있는데, 대부분 원본으로서 정 주교가 수집해서 문화혁명(1966-76) 기간 중에도 잘 보관한 것이다.

정 주교는 교황청과 중국 정부 양측에서 다 승인받은 주교였으며, 생전에 교구 안의 공식교회와 지하교회 신자들의 화해를 소망했으나 꿈을 이루지 못하고 2006년에 선종했다.

그가 죽은 뒤로 푸저우교구 공식교회는 아직 주교가 없으며, 세가 강한 지하교회는 지난 몇 년 간 서로 적대적인 두 분파로 갈려 있다.

이러한 분열에도, 등록되지 않은 지하교회 신자들도 자주 이 성지를 찾아온다. 정 수녀는 고인이 된 정 주교가 이를 봤으면 기뻐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성지는 계속해서 더 유명해지고 있다. 더 많은 순례자가 묵을 수 있게 더 큰 숙소를 새로 짓고 있으며, 피정과 연수회를 할 시설들도 이미 공사 중이다.

20년이 지난 지금, 이 성지도 그리고 이 성지를 구한 시진핑도 더 크게 번성하고 있다.

기사 원문: Marian shrine thrives, thanks to China’s president

By 가톨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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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사 내용중에 미사 시간이 잘못됐네요.. 미사시간은 오후 2시가 아니라 6시입니다....
    Said Stephen Yong Hun Yu on 2011-08-17 05:16:13
  2. 감동적인 구절이 있어 담아봅니다...".내 실수와 부족까지도 내 성장의 거름으로 사용하자"깊이 마음에 담고 실천하도록 노력 하겠읍니다.....
    Said su maeng on 2011-01-31 20:30:58
  3. 환경파괴를 막기위해 즉시 중단돼야합니다....
    Said 정인규 on 2010-11-28 17:26:25
  4. Fr Jack Trisolini,I remember so much, that you loved to all of foreigners Wo...
    Said 방 평화 신부 on 2010-11-24 09:09:35
  5. 덧글 감사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 연재가 한 번 더 남아 있습니다. 저희 홈피 ...
    Said cathnewskorea on 2010-11-09 06:39:35
  6. 감사한 말씀. 감사한 기사....
    Said Junsang You on 2010-11-08 15:41:27
  7. 안녕하세요. 덧글 감사합니다. 다른 의도는 없었구요, 단지 기사 내용이 인천교구와 관련 있어서 고른 것뿐입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는...
    Said cathnewskorea on 2010-09-24 13:36:42
  8. 왜 답동성당 사진을 이 기사에 넣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는 착각했어요. 등대의 집이 저 모양인가하고.. 교회에서 하는 일을 과대포장하는...
    Said Domine-j on 2010-09-21 08:29:37
  9. 좋은글 잘 앍었습니다,....
    Said Maryms on 2010-09-08 05:53:52
  10. 꼭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Said Maryms on 2010-09-03 04:45:05
휴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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